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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일렌트 그린 (1973)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소일렌트 그린 (1973)

바람속 2017. 12. 16. 00:20

 이 영화에서 상정한 2022년이 4년 조금 더 남았다.

 34년전의 작품이라는 것을 내내 염두에 두고 감상해야만 한다.

 인구 4천만의 뉴욕이 무대다. 2014년 통계로 뉴욕의 인구는 850만이다.

 천연 식품이 사라졌다. 신선한 야채, 과일, 육류까지 아주 부자들만 맛볼 수 있는 시대다.

 사람들은 배급되는 물과 소일렌트사에서 제조한 가공식품만을 먹고 산다. 바다의 플랭크톤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선전되는 소일렌트 그린이라 불리우는 식품도 제대로 배급되지 않아 폭동이 발생하곤 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보상금을 가족에게 지급하고, 시체는 당국에서 수거하여 처리한다. 일찍 생을 끝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안락한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인류의 산업화 역사를 보여주는 오픈닝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지구가 이렇게 된 이유는 영화에서 온실효과로 표현된다. 얼마남지않은 식물은 천연기념물처럼 보호된다. 계속되는 고온의 기후속에 사람들은 건물의 복도와 계단에서 짐짝처럼 지내고 있다.

 영화는 숀이라는 경찰과 그의 정보원인 노인 솔 로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일렌트사의 이사 시몬슨이 살해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면서 소일렌트 그린의 원료가 인간의 시신임을 알게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바다는 

 젊은 여인들이 퍼니처라고 불리우며 주택에 딸린 소유물로 취급되는 설정은 충격적이다.

 숀과 솔 로스가 시몬슨의 집에서 훔쳐온 몇 가지 음식에 행복해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지금의 작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 자체는 허술하다.

 리메이크되어 좀 더 정교하게 제작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

감독 : 리처드 플레이셔

출연 : 찰톤 헤스톤, 레이 테일러-영, 착 코너스, 에드워드 G. 로빈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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