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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익스프레스 (1978)

바람속 2018. 3. 10. 11:40

 1970년 10월 6일 21살의 미국인 청년 빌리 헤이즈는 애인 수잔과 터키를 여행하고 귀국하던 길에 대마초를 밀수하다 공항에서 적발된다.

 그는 최초에 4년형을 받고 수감되었으나, 이후 30년형을 받게 된다.

 영화는 빌리의 감옥 생활과 탈옥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곳에 수용된 서양인 지미와 맥스를 만나서 지내게 되고, 지미는 이들에게 탈옥을 제안하지만 그때가지 4년형의 죄수로 20개월의 형기를 남겨둔 지미는 이를 거부한다.

 탈옥 중 잡힌 지미는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영화는 터키 교도소의 비참한 상태를 고발한다. 동성애와 발바닥을 때리는 형벌 등이 자행된다.

 지미와 맥스, 빌리는 다시 탈옥을 계획하지만 감옥 내의 밀고자 리프키에 의하여 무위로 돌아간다.

 이에 지미는 리프키에게 처절한 복수를 벌인다.

 마침내 지미는 악독한 교도관 하미두가 그를 강간하려 하자 이에 저항하여 그를 살해하면서 5년 여의 수감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실화를 소재로 했지만 실제 인물 빌리 헤이즈조차 너무 왜곡이 심하다고 비난하였다.

 영화에서 묘사된 감옥과 터키인에 묘사도 과장이 심하다고 한다.

 감옥생활을 그린 많은 영화와 비교하여 매우 수작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음악까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1979년 5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제목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탈출을 뜻하는 감옥 은어다.

감독 : 앨런 파커

출연 : 브래드 데이비스, 존 허트, 마이크 켈린, 랜디 퀘이드, 파올로 보나첼리, 아이린 미라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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