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책을 읽으면서 내내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명료한 해석에 감탄했다. 저자 앤드류 그레고리가 철학, 과학, 역사학 박위를 갖고 있음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서론과 결론 과학의 창조 이외에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신과 인격화된 신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최초 사회대신 창조적인 태도를 갖고서 설명을 위한 증거와 시시비비를 논할 수 있는 이론을 사용하는 과학적 설명의 첫 단계는 기원적 600년경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전에 기술이 있었으며 우리는 기술을 통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와 무엇이 일어날지를 알지만 과학을 통해서는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론과 설명을 갖게 된다. 바빌로니아에서는 과학으로서의 천문학이 아닌 천문 예측의 기술을 가졌던 것이다. 그리스 사회의 상..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 출간 소설로 원 제목은 그린게이블의 앤이다. 이 작품은 1979년  일본 후지 TV의 세계명작극장에서 50회로 방영된 작품 중 6회까지의 내용을 극장판으로 편집한 것이다. 원작의 스토리에 충실하다.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 이 섬의 한적한 주택 그린게이블에 사는 독신의 남매 매튜와 마릴라 커스튜드, 농사일을 도울 10살 남짓 남자아이를 보육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두 사람, 그런데 무슨 일인지 역으로 소년을 데리고 간 매튜 앞에 빨간 머리에 빼빼 마른 앤이 기다리고 있다. 여성공포증의 매튜, 어쩔 수없이 앤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오는 길에서 앤의 티 맑은 공상의 세계와 말폭탄에 넉다운된다. 다음 날, 마릴라는 앤을 데려다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