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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1968)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1968)

바람속 2023. 6. 11. 19:28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하모니카맨과 철도 회사의  모튼, 그리고 뉴올리언스에서 온 여인 질 뿐이다.

 영화는 플랙스톤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세명의 무법자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들은 하모니카를 부른 사나이와의 대결로 사라져 간다. 15분의 시간이 천천히 음악과 함께 진행된다.

 이어서 맥베인 저택이 있는 스위트워터의 마당, 야외에 식탁이 차려지고 맥베인은 아들에게 역으로 누군가를 데리려 가는 데 늦었다고 나무란다. 그러나 울리는 총성, 맥베인과 그의 아이들 셋까지 모두 쓰러진다. 나타나는 악당, 프랭크와 그의 부하 세 사람.

 이 영화에서 진정한 악인인 프랭크역으로 등장하는 헨리 폰다는 의외다. 프랭크는 이 학살을 무법자 샤이엔 일당의 표식인 외투 천 조작을 남겨서 뒤집어 씌운다.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 물이 필수적인 증기 기관차에 맞추어 역이 들어설 곳에 정확하게 토지를 매입한 맥베인은 새 도시를 건설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를 가로채려는 모튼과 그의 하수인인 프랭크가 이들 가족을 몰살시킨 것이다.

 그러나 맥베인은 뉴올리언스에서 매춘부인 질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학살의 날 도착하기로 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온 가족의 시신 앞에 나타난 질, 그녀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스위트워터에 머무른다. 그녀는 오는 도중에 마부가 쉬어가기 위해 들린 술집에서 의문의 하모니카맨, 샤이엔과 만난다. 수갑을 찬 샤이엔은 탈주 중이었다.

 하모니카맨과 샤이엔의 암묵적인 협력은 프랭크에게 생포된 하모니카맨을 샤이엔이 기차에서 구출해 주기까지 한다.

 질에게 넘어간 스위트워터를 차지하려는 모튼, 이에 프랭크는 자신의 그 땅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하여 척추결핵으로 점점거동이 불편해지는 모튼을 위협하고 모욕하며 그를 감시한다. 모튼은 이에 프랭크의 부하를 매수하여 프랭크를 처단하려 한다. 그러나 의외로 하모니카맨이 프랭크에게 도움을 주면서 프랭크는 더 건재해진다.

 어린 시절의 하모니카맨은 프랭크에 의해 목 매달린 형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놓은 채 버티다 쓰려졌었다. 이때  프랭크는 하모니카를 그의 입에 물려주었었다. 하모니카맨은 프랭크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그를 도운 것이다.

 이후는 하모니카맨과 샤이언 대 프랭크 일당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강압적인 경매를 통해서 헐값에 스위트워터를 집어삼키려는 프랭크를 저지한다. 하모니카맨은 경매대금을 샤이엔의 현상금으로 지불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프랭크 일당을 처단한 하모니카는 샤이언과 함께 스위트워터를 떠나지만, 모튼에게 총을 맞고 온 샤이언은 죽음을 맞는다.

 철도가 완성되어 몰려든 노동자들에게 물을 떠주는 질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사적으로 서부영화의 전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화적으로 잘 배치된 속도와 리듬의 조화 속에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이 인상적이다.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 찰스 브론스, 헨리 폰다, 제이슨 로바즈, 클라우디아 카디날레, 가브리엘르 페르제티, 프랭크 울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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