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2001)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보일러 기사로 일하는 마일로 싸치, 할아버지 태디우스가 어릴 적  들려준 고대 아틀란티스 제국으로 가는 길을 밝혀줄 '목동의 일지'라는 책에 대하여 들어온 그는 고대 언어와 지리를 연구하여 아틀란티스 존재에 대하여 확신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그를 몽상가로 치부하며, 오히려 골탕을 먹이곤 한다.

 그런 마일로에게 할아버지의 친구인 억만장자 프레스톤 B. 휘트모어의 제안이 들어온다. 자신의 저택으로 마일로를 초대한 프레스톤은 '목동의 일지'를 보여주며, 태디우스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틀란티스 탐험을 준비해 왔음을 밝힌다. '목동의 일지'에 씌어진 고대의 문자를 읽을 수 있던 마일로에게 탐험대 안내와 아틀란티스 존재의 증거를 가져다줄 것을 부탁한다.

  영화는 이후 괴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탐험대가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과정이 상당한 군사 작전 급으로 펼쳐진다.

  괴물 리바이어던과의 대결 끝에 잠수함이 파괴되고 많은 대원들이 희생되지만, 각종 장비를 실은 탈출선을 통해 해저 지하세계에 도달한다. 처음 잠수함은 거의 항공모함급이 되는 것 같다.

 갖은 고난 속에 마일로는 일행과 헤어지고 부상을 입지만 아틀란티스의 공주 키다의 목걸이 크리스탈로 치료받는다. 살아남은 다른 일행들도 굴까지 뚫어서 아틀란티스에 도착한다.

  이후는 탐험대 대장 루크와 그 일당들은 아틀란티스의 에너지원인 크리스탈을 빼앗아 돈을 벌려는 숨겨진 목적을 실행하고, 마일로와 괴짜 동료들이 이에 맞서는 구조로 진행된다.

 크리스탈이 키타공주와 신비한 과정을 거쳐서 결합하자 루크일당은 공주와 결합한 크리스탈을 지상으로 가져가며 아틀란티스로부터의 탈출구를 폭발로 봉쇄하여 아틀란티스와 마일로 등을 고립시킨다. 

 여기에 루크일당에 의해 죽음에 이르게 된 아틀란티스 왕은 지상의 아틀란티스가 크리스탈을 이용하여 폭주하다 멸망한 이후로 주민들에게 크리스탈을 이용할 수 있는 언어를 가르치지 않았음을 밝히며 마일로에게 공주 키다와 아틀란티스 구원을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그리고 지상의 아틀란티스 멸망 시에 왕비가 하늘로 올려지며 희생하여 아틀란티스가 해저에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일로는 동료들은 아틀란티스인과 함께 루트일당을 공격하고 공주를 구출한다. 이 과정에서 지하 화산의 폭발이 일어나며 루크 공주에게서 빠져나온 크리스탈의 힘이 석상을 움직이고 이들 석상이 거대한 방어막을 펼쳐서 아틀란티스를 화산으로부터 지켜낸다.

 마일로는 카타 공주와 결혼하여 아틀란티스에 남고, 다른 일행들은 지상으로 돌아가 자신들이 원하던 꿈을 이루며 지낸다, 단, 이들은 아틀란티스의 존재를 숨긴다.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제대로 된 것이 거의 없다.

 디즈니의 망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그럴만하다

감독 : 게리 트러스데일, 커크 와이즈 

출연 : 마이클 J. 폭스, 제임스 가너, 크리 서머, 돈 노벨로, 클로디아 크리스천, 재클린 오브라더스, 코리 버튼, 짐 바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