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풍운 (1987)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칭은 아내를 살해하고 만다. 가게에 들어온 강도를 쫗다 살인의 죄를 쓴 카이유도 감옥에 온다. 카이유의 수감기간은 3년, 칭은 그보다 한달뒤가 만기다.

 친구가 된 두 사람은 감옥내의 갱단조직, 비열한 교도관에 맞서서 험난한 수감생활을 헤쳐나간다.

 배신자의 누명을 쓰게 된 카이유와 이를 보호하려는 칭은 갱단조직과 격투를 벌이고 갱단의 두목이 이감됨으로써 일단락된다.

 카이유의 만기가 몇달 남지않은 시점에 이감된 갱단 두목이 다시 오면서 긴장이 감돈다. 물품의 가격인상에 맞서서 죄수들은 단식투쟁을 하게되는데 이를 막으려는 교도관은 칭을 다시 배신자로 만들려한다. 그리고 교도관의 요구에 따라 칭에게 폭력을 가하는 갱단에 맞서서 칭과 카이유는 다시 격투를 벌인다. 이어 들어와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교도관에 맞선 칭은 그의 귀를 물어뜯어버린다.

 카이유가 출소하는 날, 칭은 병원치료후 다시 감옥으로 돌아온다.

 수감생활의 사실적 묘사, 카이유의 성장사가 함께 어우려진다. 홍콩 영화의 수작이다.

감독 : 임영동

출연 : 주윤발, 양가휘, 하가구, 황광량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