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이런 류의 영화가 내 개인의 우선순위에 밀리는 관계로 이제야 엑스맨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엑스맨 탄생의 과정을 그린다.

 1944년에 2차대전과 함께 시작해서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 까지를 그 배경으로 한다.

 특별한 힘의 근원인 유전자 X를 가진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인류와 공존하려는 그룹과 인류의 지배자가 되려는 그룹으로 이 둘간의 갈등과 전쟁이 엑스맨의 기본 줄거리다.

 퍼스트클래스는 이후 엑스맨의 두 기둥이 되는 X맨 익제비어교수가 되는찰스 자비에 그룹과 매그니토가 되는 에릭의 이야기다. 둘은 협력하여 자신과 같은 돌연변이를 모아 세계3차대전을 일으키려는 쇼우와 대결한다.

 쇼우는 전 나치장교로 에릭의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에릭의 능력을 개발해온 인물이다. 에릭은 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쇼우를 살해한다.

 그리고 이어서, 쿠바의 미사일 위기로 대치해있는 미국과 소련을 공격하려하지만 결국 찰스의 방훼로 실패한다. 돌연변이를 제거하려는 정상인에 대항하는 에릭은 그를 따르는 사람과 함께 떠난다.

 자신과 다른 존재나 예외에 대한 인간의 보편적 경계심리가 특기할만하다.

 찰스와 에릭뿐만 아니라 여러 돌연변이의 능력을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다. 이중 가장 큰 능력은 사람의 정신을 알아보고 조정하는 찰스의 능력으로 영화는 묘사한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수준급이다.

감독 : 매튜 본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케빈 베이컨, 로즈 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