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나의 영화/2000년 이후 (483)
나의 기록
뉴올리언스에서 대대로 단추 공장을 운영하는 토마스 버튼, 1918년 그의 아내는 출산중에 사망하며, 태어난 아기는 마치 80 먹은 노인처럼 노화되어 백내장과 관절염을 앓고있어서 곧 죽을 것처럼 보인다. 겁에 질린 토마스는 아기를 안고 뛰쳐나가서 유기하게 되고, 양로원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 퀴니에게 발견된다. 퀴니는 그를 양아들로 삼아 키우며 벤자민이란 이름을 붙인다. 영화는 시간을 거꾸러 사는 벤자민의 일생을 그의 일생의 연인이자 동반자 데이지와 낳은 딸 캐롤라인이 임종을 앞둔 데이지에게 읽어주는 벤자민 버튼의 일기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동물원에서 원숭이와 함께 전시되었던 피그미 오티와 만나서 양로원 밖의 생활을 처음 경험하게 되고, 양로원에서 지내는 메이플 부인에게서 피아노를 배운다. ..
거대 제약사 KDH는 신약을 개발하고, 쓰리비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그 약에 대한 인체실험을 실시한다. 여기에 영국과 케냐 정부의 관계자들은 뇌물을 받고서 이를 묵인한다. 부작용으로 약을 복용한 사람과 그들에게서 태어난 아기까지 사망하지만 철저히 은폐된 채 아무런 기록이 없다. 늘 정원을 가꾸는 영국 외교관 저스틴 퀘일, 상관 버나드 펠레그린의 강연을 대독하던 자리에서 국가의 외교정책에 대하여 날카로운 질문으로 고역하던 테사를 만나게되고 둘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아프리카의 케냐로 발령난 저스틴, 테사는 그와의 결혼를 제안하고 그렇게 결혼한 두 사람은 함께 케냐에서 지내게 된다. 케냐에서도 역시 빈민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테사, 그녀는 제약회사의 불법적인 인체실험을 알게되..
주인공 황혼의 사무라이 이구치 세이베에는 자신의 직분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성실' 그 자체인 사내다. 하급사무라이로 창고 관리를 하는 그는 50석의 녹봉중에서 그나마 20석은 빚으로 떼어진다. 정확히 소개하면 그는 쇼나이 지방(지금의 야마가타 현)의 우나사카 번의 미쿠라(御蔵)다. 그의 아내는 150석의 녹봉을 받는 집안의 딸로서 시집 온후 두 딸을 낳았지만 내내 폐병에 시달리다 죽는다. 아내의 병구완으로 빚을 내야했던 그는 장례식 비용을 위해서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보검까지 팔게 된다. 그가 모시고 있는 어머니는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한다. 새장을 만들어 파는 부업까지 하지만 늘 살림은 빠뜻하다. 하급관리로서 하루 일과가 끝나면 늘 동료와의 술 한잔도 마다하고 집으로 향하는 그를 황혼의 사..
전대미문의 식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가 교도소에서 탈옥한 후 사라진지 10년째, 한니발과의 면담을 통하여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명성을 얻었던 클라리스 스탈링은 FBI 특별 수사관이 되어 지역 해당 경찰과 합동으로 구성된 마약범 검거 팀을 지휘하고 있다. 그러나 아기를 안은 여자 두목이 등장하자 클라리스는 작전을 연기하려 하지만, 그녀의 지시에 지역 경찰관이 반발하면서 총격을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대응하게 된 클라리스는 아기를 안든 여두목을 사살하게 된다. 과잉 대응으로 몰리면서 곤경에 빠진 클라리스는 이에 대한 무마에 대한 댓가로 다시 한니발에 대한 추적을 맡기로 한다. 이러한 것은 메이슨 버저의 압력과 돈 때문이다. 엄청난 갑부인 메이슨 버저는 한니발의 네 번째 희생자이자 유일한 생존자로, 한니발은 ..
여주인공 코니 섬너, 서적상 폴 마텔과의 불륜에 대해서 그녀는 이렇게 고백한다. '당신만 생각나, 아침부터 온종일 당신만 떠올라, 잠조 안깬채 생각하게 되고, 당신을 다시 못볼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든 시내로 나올 핑계 등, 미리 약속이 됐을 땐 내 자신이 미워져' 결혼 11년차 에드워드와 코니 부부, 8살된 아들 찰리를 두고서 뉴욕 교외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 학교 후원금 행사와 선물을 사러 시내에 간 코니는 책을 가득 들고오는 멋진 28세의 프랑스 남자 폴 마텔과 부딧치면서 무릅에 찰과상을 입는다. 치료를 하고 가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바로 앞에 있는 3층 그의 집으로 간다. 코니는 그에게 책을 선물받고, 책속에 든 명함으로 전화를 걸어서 그를 찾아가고 거침없이 그..
김래원과 배두나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내신성적때문에 하동으로 전학 온 김자효, 그는 짝꿍인 이수인과 단짝이다. 그런 자효를 같은 반의 정하라가 접근한다. 자효는 거미줄에 걸리거나 오줌이 마려 조바심 나는 그런 기분이라고 표현한다. 하라의 계속되는 대시에 첫 경험을 하게 된 자효는 이후 그녀를 멀리한다. 이에 하라는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한다. 한편, 수인은 12살때 쌍둥이같은 친구 준희가 사고로 사망하는 것을 직접 목겨한 후 시신앞에서 기절했으며 하루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 이후 심한 감정의 자극이나 긴장하게 되면 기절하여 깊은 잠에 빠진다. 그런 수인은 새로 부임한 국어선생 윤정혜에게 첫 눈에 반하게되고 아니나 다를까, 교실에서 그녀 앞에서 쓰러져 잠에 들고 만다. 당연히 정혜는 그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