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장례식 (2013)

 '운 나쁜 토끼'역의 어린이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배우 윌은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아무도 알아주지않고, 계속되는 PD의이유없는 지적에 뛰쳐나온다.

 급기야 주유소에서 차를 도난당하고 그 차는 교통사고로 운전사까지 전소되고만다.

 뉴스에서 윌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윌은 자신의 장례식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보고싶은 호기심에 인도인 비제이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이후의 스토리는 기대이하였다.

 윌에 대한 남은 사람들의 평가는 극히 평범하고, 윌의 부인 줄리아는 비제이와 사랑에 빠진다.

 윌의 본 모습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설정이 보는 내내 어설펐다.

 자신이 설정한 비제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윌의 선택역시 거의 공감이 가지 않았다.

 이런 류의 영화가 보여준는 뻔한 해피엔딩속에 허망함만 남은 영화다.

감독 : 샘 가바르스키

출연 :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패트리샤 야퀘트, 대니 푸디, 캐서린 미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