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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타이거 : 최강 전차군단 (2012) 본문
러시아에서 만든 전차전 영화이지만 실제론 전쟁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고발하고 있는 영화다.
'화이트 타이거'라는 독일 전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러시아군은 전차병으로서 전신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네이데노프를 승진시켜 그와의 전투를 명령한다.
화상에서 회복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그는 새로 받은 이름을 받고, 운명처럼 화이트 타이거와 대결한다.
전차의 신을 믿고, 전차와 대화를 하는 네이데노프는 화이트 타이거와의 대결을 펼치지만 그를 완전히 파괴하는 데는 실패한다.
전쟁이 끝났지만 네이데노프는 화이트 타이거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영화의 끝에는 히틀러의 가상 진술이 담겨있다.
히틀러는 자신들이 유럽인의 숨겨진 욕망(유태인과 러시아의 제거)을 해결하려 했을 뿐이라며, 전쟁은 인류의 본성이라고 주장한다.
후반부 독일의 연합군에 대한 항복장면과 함께 이 영화의 특별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내게 이 두 부분들은 너무 노골적인 모습으로 보여서 차라리 없었어도 되지 않나 싶다.
전차전 장면만큼은 정말 명장면이 많다.
감독 : 카렌 사크나자로프
출연 : 알렉세이 베르트코프, 비탈리 키신체코, 블라디미르 일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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