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애니멀 타운 (2009) 본문
소아기호증자인 오성철은 출소후 전자 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철거 직전의 아파트에 살면서 가족과도 단절된 채, 일용노동자로 살아가는 그는 노임도 떼이고 택시 운전을 한다.
소규모 인쇄소를 운영하며, 교회 집사인 김형도는 우연히 오성철을 발견하곤 그를 뒤쫗는다.
그에게 복수를 하고자하는 김형도는 스스로 목을 매는 오성철의 목을 조르다가 끈을 잘라 그를 살려놓는다.
다시 택시를 몰던 오형도는 도심에 출현한 멧돼지와 충돌하여 사망한다.
영화는 소아기호증자인 오성철을 너무나 덤덤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견실한 사회인인 김형도의 이중성 역시 카메라는 꾸미지않는다.
영화는 날것의 우리 사회를 그대로 보여준다.
영화에 등장한 섹스씬이나 노출 수위는 무척 높다. 그리고, 그러한 장면들이 영화의 완성도에 중요한 포션을 차지한다.
김형도의 일상이 다소 밋밋한 듯 하다. 점더 깊이 들어갔으면 싶다. 그의 아내의 속옷장면으로 암시만 준것일까.
감독이 향하는 다음 시선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감독 : 전규환
출연 : 이준혁, 오성태, 주유랑, 한재상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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