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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13 (2007)

바람속 2016. 1. 19. 17:47

 오션스 시리즈중 가장 깔끔한 작품인 듯 하다.

 이번의 목표는 친구에 대한 복수다.

 라스베가스 카지노 업계의 비열한 윌리 뱅크는 오션스 일당의 멤버인 루벤 티쉬코프를 동업자로 끌어들이고는 협박을 가하여 쫗아낸다.

 그 충격으로 루벤은 쓰러져서 말을 잃어버릴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오션스 일당쯤 되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쓰러진다는 설정이 좀 약하긴 하다.

 이에 오션과 그의 일당은 뱅크에게 치명타를 날릴 작전을 실행한다.

 첫번째는 뱅크가 새로 개장한 호텔의 등급을 최하위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두번째는 3분 30초안에 카지노의 모든 손님들이 돈을 따게 만들어 그를 파산의 지경에 몰아넣는 것이다.

 알 파치노가 연기한 뱅크역시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있다.

 난관에 부딪친 오션스 팀, 자금까지 부족하고 결국 1, 2편의 적이었던 테리 베네딕트와 교섭하여 자금을 지원받고 맷 데이먼이 연기한 라이너스의 아버지까지 투입된다.

 여기에 뱅크가 호텔 개장시마다 아내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의 탈취까지 베네딕트의 요구로 추가된다.

 천재지변을 위해 TBM기계까지 동원하여 호텔 지하까지 굴착하여 인공 지진을 일으키고, 다이아몬드가 든 금고는 헬기로 통째로 뜯어가버린다.

 베네딕트에게 한 방 먹이는 것도 빼먹지않는다.

 도둑의 스케일 만큼은 상상을 가볍게 넘어서지만 어쩐지 실감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큰 규모에 대한 반대 급부인 듯 싶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이다.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조지 클루니, 브레드 피트, 맷 데이먼, 엘리어트 굴드, 알 파치노, 마이클 맨텔, 에디 제미슨, 돈 치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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