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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016) 본문
이 영화에는 엄청난 욕설부터 성적인 비속어에 말도 안되는 농담과 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퍼붓어댄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데드풀의 대사들을 원어로 다 숙지해서 미국인들과 욕하기 대회라도 하고 싶을 정도다.
처음엔 그렇게 귀에 거슬리던 욕과 비속어도 마지막 두 연인이 함께 하는 순간이 오면 왠지 정겹게 들려오는 희한함이 있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헤결사'로 밥을 벌어먹는 웨이드 윌슨은 천생연분 바네사를 만나서 한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는 암에 걸리고 가망이 없다.
이런 그에게 암을 치료해주고 특수한 능력까지 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온다.
DNA의 변이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혈청을 주입하고, 혈청의 촉매제인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기위해 무지막지만 고통을 준다. 견더내면 돌연변이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이고 견더내지못하면 죽는다.
웨이드는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몸의 부분도 재생되는 돌연변이가 되지만 휴유증으로 끔찍한 얼굴을 지니게 된다.
이후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프란시스와 엔젤과 벌이는 대결이다. 웨이드를 진정한 영웅으로 만드려는 금속인간 콜로서스, 불꽃 소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가 웨이드를 돕는다.
가끔씩 '데드풀' 웨이드는 관객에게까지 계속 수다를 떤다. 엔딩후에도 그의 관객에 대한 수다는 계속 된다.
액션은 잔인+끔찍하고 재미있다. 이런 캐릭터까지 만들어 내는 미국의 다양성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편이 나온다면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감독 : 팀 밀러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지나 카라노, T.J. 밀러,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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