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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1984)

바람속 2016. 4. 19. 18:16

 무려 30여년전에 제작된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번에 감상한 작품은 감독판으로 3시간의 상영시간이었다.

 살리에리증후군이라는 용어의 확립과 아마데우스 룩이라는 바로크 스타일 패션의 탄생을 볼 정도로 사회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영화는 자신의 희곡을 직접 각색하였한 피터 새터의 원작을 기본으로 한다.

 모짜르트와 이를 시기한 살리에리의 관계에 대한 첫 작품은 살리에리의 독살설에 대한 소문을 바탕으로한 푸시킨의 '모짜르트와 살리에리'가 처음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건한 신앙심을 가진 비엔나 왕실의 궁정음악가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의 천재성에 압도된다.

 경박하고 방탕하며, 오만한 모짜르트의 태도를 변명거리로 삼아 그를 시기하고 결국 광기에 빠진채 신의 선택을 조롱하고자 한다.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의 성공을 교묘하게 방해하고, 병든 모짜르트에게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레퀴엠 작곡을 의뢰하면서 그를 죽음에 이르게한다.

 모짜르트의 음악이 화려한 세트와 충실한 시대의 묘사속에 귀를 즐겁게 한다.

 모짜르트역을 연기한 탐 헐스의 기괴한 웃음이 마치 세상을 지배하고 선도하는 신호처럼 영화속에서 계속된다.

 살리에리가 죽음을 앞두고 신부에게 고해하는 형식의 이 작품은 실제 영화의 내용은 픽션임이 정설이다.

 모짜르트가 미완성으로 남긴 레퀴엠의 의문의 의뢰자는 1세기가 지난 후 프란츠 폴 발제크라는 백작으로 아내의 기일에 자신의 작품인양 발표할 예정이었다.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화면에 나타낸 감독의 역량은 두고두고 남을 듯 하다.

감독 : 밀로스 포먼

출연 : 톰 헐스, F. 머레이 아브라함, 엘리자베스 베리지, 로이 도트라이스, 제프리 존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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