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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1995)

바람속 2016. 5. 21. 01:13

 성서의 등장하는 세상의 7가지 악에 대하여 교훈을 내리겠다는 광신적 믿음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그는 단테의 신곡과 쵸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근거하여 초고도 비만자와 악덕 변호사, 마약상, 매춘부, 모델 등을 엽기적으로 살해한다.

 초고도비만은 무려 1년전부터 감금하여 음식에 의하여 살해되고, 변호사는 자신의 살을 1파운드 자신의 손으로 도려내야만 했다. 

 이 사건은 수사부서에 지원한 신참내기 형사 밀스와 은퇴를 일주일앞둔 서멋셋이 수사한다.

 세상의 혼란과 사람의 무관심에 지친 서머셋은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의 저녁초대로 밀스를 도와주면서, 도서관의 대출기록을 FBI로부터 입수하여 범인의 정체를 알게된다.

 추격끝에 범인은 밀스를 살려주고 사라진다.

 게속되는 범행에 분개하지만 그의 행적은 묘연하다.

 그런 그가 갑자기 자수하면서 밀스와 서머셋과 함께 남겨진 시체를 찾아 동행할것을 요구한다.

 그가 요구한 장소로 단 셋이서 이동하고, 밀스의 아내의 사체 머리로 범인 존 도우는 마지막 시기와 분노의 악을 완성한다.

 나머지 다섯가지 악은 탐식, 탐욕, 나태, 음란, 교만이다.

 오래전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때는 무척 충격적이었지만 이번엔 의외로 영화가 다소 심심한 듯 한 느낌이다.

 범인의 심리나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상황 등이 절실하게 표현되지 않는 듯 하다.

 밀스의 아내 트레이시가 서머셋과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도 극의 전개와 큰 관련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범행장소의 일관된 어둠도 오히려 답답하기만 하다.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기네스 펠트로, 케빈 스페이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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