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나의 산티아고 (2015) 본문
독일의 유명 코미디언 하페 케르켈링은 계속되는 일정속에 결국 무대에서 쓰러진다. 일을 중단하고 휴식을 처방받은 하페는 홀로 지내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800Km에 이르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시작한다.
불규칙한 날씨와 악천후, 볼품없는 숙박시설, 육채적으로 가중되는 어려움속에서 하페는 매일 매일 계속되는 고행의 걸음을 통해서 지난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순례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에 대하여 더 절실하게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되고, 그가 어릴때 부터 계속 추구해왔으나 어느 때 부턴가 잊어왔던 신과의 만남도 경험하게 된다.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그 길의 풍경속에서 나름의 아픔을 치유하고 나름의 께달음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 길의 모습에서, 그 길을 걸어서 마침내 목적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다다른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화는 느끼게 한다.
이 영화는 실제로 2001년 이 길을 순례한 하페 케르켈링의 여행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순례의 길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감독 : 줄리아 폰 하이츠
출연 : 데비드 스트리에소브, 마르티나 게덱, 카롤리네 슈허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2015) (0) | 2016.07.25 |
---|---|
수색역 (2014) (0) | 2016.07.24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3) (0) | 2016.07.24 |
트럼보 (2015) (0) | 2016.07.15 |
도쿄아포칼립스 : 최후의 결전 (2015) (0) | 2016.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