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황금 연못 (1981) 본문
황금 연못이라 불리우는 영화속 호수는 한번 찾아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은퇴한 노교수 노먼은 아내인 에셀과 황금 연못에 있는 별장을 찾는다.
그곳은 보트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는 찰스가 근무하는 커다란 호수가 있는 곳이다.
상대방의 말을 비꼬면서 응수하고 냉소적으로 대화하는 노먼은 이제 곧 80이 된다. 그런 그를 아내 에셀은 다독이고 풀어주면서 진심의 사랑을 베푼다.
아버지 노먼의 엄격함으로 인하여 아픈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갖고있는 딸 첼시는 새로운 애인 빌과 그의 13살 아들 빌리와 함께 찾아온다.
노먼의 생일 파티가 끝나고 여전히 아버지와의 화해에 실패한 첼시는 빌리를 남겨두고 빌과 유럽여행에 떠난다.
영화는 노먼과 빌리가 송어 낚시를 통해서 세대를 초월하여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보트사고를 당하고 '월터'라 부르는 대형 송어를 잡기도 한다.
빌리를 데리러 온 첼시는 끝내 아버지 노먼과 화해하는 데 성공한다.
첼시가 백다이빙에 도전하고 축하를 보내는 노먼의 모습은 가족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영화의 노먼과 첼시는 헨리 폰다와 그의 딸 제인 폰다가 출연했으며, 영화에서 처럼 소원했던 두 부녀도 이 영화의 출연 중에 화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1982년 재54회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 각색상 수상작이다.
감독 : 마크 라이델
출연 : 헨리 폰다, 캐서린 헵번, 제인 폰다, 더그 맥케온, 윌리암 란토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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