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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2016) 본문
방송국의 뉴스프로듀서인 킴은 일상적인 자신의 삶을 벗어나고자 아프가니스탄의 종군기자로 자원한다.
그렇게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한 킴에게 그곳은 이해 못 할 일의 연속이었다.
신참내기 종군기자로서 전장의 현실에 적응해나가는 킴은 동료 여기자 타샤와 사진기자 이안의 도움 속에 베테랑이 되어간다.
특종을 터트리기도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되어가고 그녀 역시 잊혀져가는 기자가 되어간다.
이안과 연인이 된 킴은 타샤가 취재한 특종이 일종의 계략임을 알게되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희생자의 발생에 분노하지만 그녀 역시도 특종경쟁에 휘말려있음을 알게 된다.
이안과의 연인관계도 특종 앞에서는 후순위가 되면서, 이안은 단독취재 중 포로로 잡히고 만다.
이안의 구출작전을 기획하고 이를 보도한 킴은 당당히 앵커의 자리에 오른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하여 다국적군에 의한 이라크 공격으로 시작된 걸프전부터 전쟁에서 매스컴은 또 다른 중요한 축이 되었다.
T.V를 통해서 생중계되는 전쟁의 모습은 '비디오게임전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될 정도였다.
이 영화에서도 종군기자의 생생한 생활상과 함께, 전쟁에 대한 매스컴의 역할과 그 영향에 대하여 증언한다. 물론 거기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두 가지가 함께 공존해 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시카고트리뷴'지의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킴 베이커의 2011년 회고록 '탈레반 셔플 :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보낸 낳선 날들'을 원작으로 한다.
제목은 'What the Fuck!'의 줄임말 포네틱코드다.
감독 : 글렌 피카라, 존 레쿼
출연 : 티나 페이, 마고 로비, 마틴 프리먼, 알프리드 몰리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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