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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롬 UNCLE (2015) 본문
여기서 UNCLE은 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으로, 이 영화를 계기로 탄생된 코드네임이다.
독일과 베를린이 분할되고, 베를린에는 장막이 세워진다.
영화는 동베를린의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는 한 여인 개비를 탈출시키려는 미 CIA에 포섭된 전 국제범죄자 나폴레옹 솔로와 이를 저지하려는 KGB 최고의 스파이 일리야가 격돌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곧 상황은 반전하여 CIA와 KGB가 연합하여 나치 잔당인 빈지구에라 일당의 핵폭탄을 제거하기로 하는 바람에, 이들은 한 팀이 된다.
가비는 이들 빈지구에라에게 납치된 로켓과학자의 딸이다.
이후는 이들이 빈지구에라에 접근하여 펼치는 두뇌 게임과 액션이 펼쳐진다.
반전은 가비 역시 정보원으로 영국 MI6요원이었다는 것.
마지막 빈지구에라 근거지인 섬의 공격에는 무려 항공모함까지 동원되지만, 이후의 추격전은 다시 개인 대결로 바뀐다. 거의 난센스급이지만 그냥 넘어갈 만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007의 3인조 버전을 보는 것 같다.
스토리부터 구성, 연출까지 007시리즈의 복제품 같은 분위기다. 아마도, 007의 향수를 자극하러 의도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적당한 스파이액션물이다.
UNCLE의 정식 결성을 알리면서 끝난다. 다음 편이 멀지 않은 듯.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헨리 카빌, 아미 해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엘리자베스 데비키, 휴 그랜트, 자레드 해리스, 크리스찬 버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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