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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00년 이후

프레스티지 (2006)

바람속 2017. 2. 22. 20:45

 영국의 소설가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세기 시작 전, 후의 시대배경으로 최고가 되고 싶은 두 마술사의 경쟁과 음모, 비밀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 지식으로서 니콜라 태슬러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교류전기를 발명했으며, 평생 800건 이상의 발명품을 만들어냈고 전 세계 25개국에서 272개의 특허를 획득한 세기의 발명가이자 물리학자, 전기공학자, 기계공학자로 에디슨은 그의 교류발전에 대하여 이른바 '전류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그는 근대의 다빈치로 불리우며, 단숨에 발명품을 개발하는 재능을 가진 진정한 천재 과학자였다. 그의 많은 미완성 발명품과 과학적 이론들은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프레스티지'에서는 그가 개발했었다고 알려진 순간 이동 장치가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위해 경쟁하며 협력하는 앤지오와 버든은 팀을 이루어 수중 탈출마술공연 중, 앤지오의 아내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앤지오는 이를 버든의 탓으로 여기면서, 어느새 둘은 철천지 원수로 변한다.

 둘은 상대방의 마술 비밀을 알아내기위해 경쟁하게 되고, 상대방의 마술에 대한 방해도 서슴지 않는다.

 버든이 순간이동 마술을 이용하여 인기를 모으자, 앤지오는 자신과 닮은 대역을 이용한 순간이동 마술을 선보인다.

 나아가, 앤지오는 버든에게서 알아낸 힌트를 이용하여 태슬라의 발명품을 입수하여 완벽한 순간이동 마술을 공연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 모두의 순간이동 마술에는 치명적인 비밀이 숨어있다.

태슬러의 발명품을 이용한 앤지오의 마술에는 똑같은 복제자가 존재하며, 버든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버든의 두 쌍둥이 형제가 한 사람으로서 살아온 완벽한 삶은 경악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서로의 비밀을 안 두 사람은 나름의 죽음을 맞는다. 버든은 형장의 이슬로, 앤지오는 버든의 복수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잘못된 인간의 집착과 처절한 파멸을 끝까지 추적한 역작이다.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휴 잭맨, 마이클 케인, 스칼렛 요한슨, 레베카 홀, 파이퍼 페라보, 데이비드 보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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