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7-장강7호 (2008)

 2005년 중국의 선저우 6호가 우주로 발사되는 것을 본 주성치는 외계의 이미지를 계획하여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공사현장의 노동자로 일하는 초우는 아들 디키를 명문 학교에 보내기위해서 모든 것을 감당한다. 폐가나 다름없는 집에 살고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물건과 음식으로 지내지만 초우는 아들에게 항상 착하고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한다.

 그러나, 디키는 부유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선생님들로부터도 멸시를 받는다. 단, 그의 담임인 유엔만이 그를 따뜻하게 대한다.

 어느 날 초우는 장강1호 장난감 로보트 대신 쓰레기장에서 이상한 공을 주어와 디키에게 선물한다.

 그날 밤, 이 이상한 공은 우주의 생명체로 변하고, 디키는 장강7호란 이름을 붙여준다.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장강7호는 디키와 친구가 되고, 그의 능력을 발휘하여 디키의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마지막엔 자신의 생명을 바쳐 사망한 초우를 살려낸다.

 주성치 특유의 과장된 액션과 그만의 웃음 코드는 여전하다. 디키와 아이들이 벌이는 그들만의 세계가 코믹과 감동이 버무려져 펼쳐진다.

 디키의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여자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감독 : 주성치

출연 : 주성치, 서교, 장우기, 이상정, 임자충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