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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잡 : 땅콩도둑들 (2014) 본문
한국과 캐나다 업체간 합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비평가들의 혹평속에서 북미오피스박스 2위에 오르며 흥행에서 성공했다.
난 이 작품이 거의 우리나라 제품인것을 알지못하고 봤다. 중간에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 엔딩에도 이 노래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그때서야 겨우 짐작했을 뿐이다.
다소 뜬금없긴 하지만 강남스타일이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
도심에 둘러쌓인 공원내 동물들은 겨울을 보낼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길 원한다. 그리고, 라쿤를 리더로 하는 이들 동물과 별도로 다람쥐 설리는 생쥐 버디와 함께 독자적으로 살아간다.
설리역시 겨울을 위해서 땅콩판매점을 털려고 하지만 소동이 발생하고 결국 공원 동물들의 식량저장소인 큰 떡갈나무를 태워버리게 된다.
라쿤의 주도로 재판도 없이 설리는 공원에서 추방된다.
이런 설리를 안타깝게 여기는 암컷 다람쥐 앤디는 또 다른 주인공이다.
도시를 헤매는 설리는 땅콩가게를 발견하게 되고, 앤디역시 식량을 구하기 위해 엉뚱 영웅 캐릭터인 그레이슨과 함께 파견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땅콩가게가 근처의 은행을 털기위해 땅굴을 파는 도둑들의 소굴이기도 하다.
은행강도들과 이들의 땅콩을 털려는 설리와 앤디 연합팀이 엮이고, 여기에 공원 동물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라쿤의 음모가 더해진다.
강도단의 강아지가 설리와 함께 하게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우정과 협력이라는 적절한 교훈과 함께 재미있었다.
디즈니의 웬만한 작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감독 : 피터 레페니오티스
출연 : 윌 아넷, 캐서린 헤이글, 리암 니슨, 브렌든 프레이저, 스티븐 랭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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