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2012)

시나리오의 많은 헛점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은 배우와 연출의 힘이다.

 영화는 늑대소년의 탄생과 그 처리과정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해주지 않고 몇가지 힌트로 미루어 짐작케하지만 헛점투성이다.

 늑대소년과 순이, 순자 그리고 그곳의 아이 둘까지 함께 노는 장면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어머니와 동네 사람, 경찰 등 어리숙한듯하면서도 가장 지혜롭게 대처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내겐 참 익숙했고 애정이 솓아났다..

 송중기와 박보영 그리고 순자역의 아역 김향기는 기억해두어야 할 배우로 계속 될 듯하다.

 마지막 할머니가 되어온 순이와 철수의 재회는 차라리 없애거나 다른 스토리로 대체했으면 하는게 개인적 생각이다.

감독 : 조성희

출연 :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김향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