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2000)

 서기 180년 로마,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시대, 게르마니아 정벌의 마지막 전투로 영화는 시작된다.

 전투의 지휘자 막시무스장군은 최후의 승리를 완성하고, 황제는 그를 포악한 성정의 아들 코모두스대신 후계자로 선정하여 그의 손으로 로마를 다시 공화정으로 돌리려고 한다.

 이에 코모두스는 아버지르 살해하고 황제가 된다. 코모두스의 협력을 거ㅘㅇ이부한 막시무스는 살해직전 탈출하여 부상을 당한 몸으로 가족에게 달려가지만 그들의 시신만을 확인한다.

 노예로 팔린 막시무스는 검투사가 되어 투기장에 서는 운명이 된다.

 코모두스는 선황이 로마에서 금지했던 검투사 경기를 180일간 개최하여 민중의 인기를 얻고자하며, 여기에 동원된 막시무스는 연전연승으로 최고의 영웅이 된다.

 코모두스에 맞서 원로원 의원과 황제의 누이 루실라는 반역을 계획하고, 막시무스 역시 이에 협력하기로 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한때 막시무스와 사랑하던 사이였던 루실라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위하여 코모두스에게 계획을 누설하고 만다.

 황제의 근위대는 막시무스와 검투사들을 습격하게 된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고 이를 갑옷으로 가린채 자신과 대결하도록 한다.

 콜로세움에서 선황과 가족에 대한 복수를 완성하고, 막시무스 역시 최후를 맞는다.

 로마를 다룬 많은 작품 중에서 손가락안에 꼽을 만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막시무스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리처드 해리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