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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로트 아일랜드 (1995)

바람속 2018. 8. 27. 21:41

 17세기 후반, 카리브해를 무대로 해적선 모닝스타의 여성 선장 모건 아담스의 보물찾기를 다룬 작품이다.

 해적선 모닝스타의 선장인 아버지 해리는 자신의 형제인 리처드, 모데카이와 함께 스페인의 보물이 숨겨져있는 지도를 각각 나누어 보관한다.

 이를 알게된 해리의 이복형인 악명높은 해적 독 브라운은 리처드를 죽이고 지도를 손에 넣고에게 해리를 붙잡아 지도를 찾는다. 모건은 이를 구하러나서지만 결국 아버지는 죽음에 이르고 그녀에게 자신의 머리자국위에 새긴 지도를 남긴다.

 지도를 해석하기위해 라틴어를 읽을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 모건은 도둑 쇼를 탈출시킨다.

 삼촌 모데카이의 지도를 찾아나서지만 그 지도는 쇼가 가로채게된다. 여기에 독 브라운의 습격이 벌어지고 모데카이 삼촌 역시 사망한다.

 모건은 독 브라운의 추격속에 두 장의 지도를 참조하여 보물이 숨겨진 컷슬로드 아일랜드로 떠난다.

 그러나, 모건이 선장이 되는 것을 시기한 스컬티의 반란이 일어나고 모건과 그의 일행은 바다에 버려진다.

 풍랑속에서 난파된 모건 일행은 컷스로트 아일랜드에 떠밀려오게되고 다시 보물을 찾기위한 탐사를 시작한다.

 쇼가 독 브라운에게 훔친 지도로 마침내 모건은 절벽사이의 동굴에서 보물을 찾게되지만 독 브라운에게 다시 빼앗기고 만다.

 쇼와 함께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진 모건은 일행을 만나 모닝스타를 찾고서 자마이카 총독과 손잡은 독 브라운과의 마지막 해전이 펼쳐진다.

 말도 안되는 전투가 이어지고 모건은 보물과 연인 쇼와의 사랑도 획득하는 것으로 끝난다.

 부실한 스토리의 전개에 마지막 전투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이 작품은 1억 5천만달러의 제작비에 비하여 겨우 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려서 제작사와 배급사까지 망하게 만든, 헐리우드 최악의 망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주인공 모건 아담스역의 지나 데이비스는 감독 레니 할린의 부인이다. 이들도 결국 둘이 함께 한 차기작 '롱키스 굿나잇'의 흥행 실패후 이혼에 이르게 된다.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지나 대이비스, 매튜 모딘, 프랭크 란젤라, 모리 체이킨, 패트릭 말라하이드, 스턴 쇼, 렉스 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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