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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큐리오사 (2019)

바람속 2019. 9. 1. 03:48

 19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사랑과 성에 대한 열정과 도착적 욕망까지 담고 있는 작품이다.

 세 자매가 있고 친구인 두 남자 피에르와 앙리는 그 중 둘째 마리를 두고서 경쟁한다.

 막강한 재력과 지위를 갖고있는 앙리는 피에르에 앞서서 먼저 청혼을 하고, 마리의 부모는 그와 결혼하도록 한다.

 피에르를 마음에 두고 있는 마리의 결혼생활은 형식적인 것일 뿐이다.

 알제리로 떠난 피에르는 1년후 무희 조흐라와 돌아오며, 그녀의 나신을 사진으로 찍는다.

 여전히 피에르를 사랑하는 마리, 두 사람은 다시 만나고 기꺼이 마리는 피에르의 사진기앞에서 나신이 된다.

 이후 마리는 피에르는 물론, 조흐라 여기에 또 다른 피에르의 친구 장과 관계를 맺는다.

 사랑은 감각의 만족이며, 제모한 여성의 음부라고 말하는 피에르는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여 그들의 나신을 찍어왔지만, 결국 마리만이 그의 마음에 있다.

 마리는 피에르의 아이를 낳고, 피에르를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시켜서 자신의 곁에 머물도록 한다.

 마리의 남편 앙리는 피에르와 마리의 관계를 인정하고서, 피에르에게 부탁하여 둘이 관계하는 옆방에서 몰래 엿듣기까지 한다.

 아마도 사진 감광 작업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에 의해 피에르는 눈이 멀게 된다.

 마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제라르 두빌이란 가명을 써서 '변덕스러운 여인'이란 제목의 글로 출간한다.

 엔딩에서 피에르 루이와 마리 드 레니에의 사진과 편지를 토대로 만든 영화임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에 3장의 실제 흑백 사진까지 소개된다.

 피에르와 마리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아쉽다.

 영화의 성적 표현 수위가 상당하다.

 큐리오사는 외설적인 물건이나 책, 사진을 의미한다.

감독 : 루 주네

출연 : 노에미 메를랑, 니엘스 슈나이더, 벤자민 라베른헤, 카멜리아 조다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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