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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오브 마인 (2019)

바람속 2019. 11. 29. 03:23

 리사는 7년전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갓 출산한 딸 로시를 잃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일부를 잃은 매일 밤을 보내고, 절대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안고서 살아왔다.

 그녀는 남편과도 헤어진 후 아들 토마스를 교대로 돌보며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전의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와의 데이트에서 보여준 리사의 모습은 처참하다.

 그런 그녀는 아들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제레미의 동생인 일곱살 롤라를 보고선 본능적으로 자신의 딸임을 느끼게 된다. 룰라는 리사를 무척 닮았다.

 리사는 롤라에게 접근하기위해 그녀의 엄마 클레어에게 접근하고 여러가지 무리수를 두게된다.

 클레어는 이내 리사에게서 이상한 점을 알아채고선 그녀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룰라에 대한 리사의 집착은 심해지고, 주위 사람 모두들 그녀의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롤라의 집에 침입한 리사는 친자확인을 위한 검사를 위해 룰라의 멀카락이 있는 빗을 훔쳐 나오다 클레어와 격투를 벌인다.

 그리고 격투끝에 리사의 직감은 사실로 확인된다.

ㅍ를 데려간 것이다.

 7녀간 잃어버렸던 자신의 딸과의 만남을 천천히 시작하는 리사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이 영화는 1997년 필라델피아의 한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아기의 시신이 소각된 것으로 마무리된 후 6년후에 자신의 아이와 닮은 소녀를 만나면서 자신의 딸임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이다. 이 사건은 2004년 CNN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무엇보다도 누미 라파스의 연기력이 지배하는 작품이다.

혈연의 힘을 생각하게 한다.

감독 : 킴 파란트

출연 : 누미 라파스,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루크 에반스, 애니카 화이틀리, 핀 리틀, 리차드 록스버그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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