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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문 - 제프리 디버

바람속 2019. 12. 1. 03:40

 '본 콜렉터'로 시작된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7번째 작품이다.

  콜드 문이 뜨는 12월의 뉴욕, 독특한 방식으로 살해된 두 명의 피해자가 각각 다른 두 곳의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다.

 납치되어 끌려간 한 피해자는 허드슨 강변 서낙 수리소 부두의 난간에 매달리게 하고 손목에 상처를 내어 피를 흘리게 한다. 꽤 오래 매달려 있었던 피해자는 한참 동안 피를 흘리다 떨어져서 바다로 떠내려간다.

 브로드웨이 근처 시저 스트리트에서 발견된 또 다른 피해자는 덕트 테이프로 묶여있었고, 범인은 34킬로그램 정도 되는 철근을 피해자의 목 바로위에 장치해놓는다. 목이 짓눌리지 않으려면 피해자가 철근을 들고서 버텨야 한다. 힘이 빠진 피해자는 결국 희생된다.

 그리고 두 현장에서 죽음 당시의 시간을 가리킨 채 멈춰있는 달의 운행과정이 담겨있는 시계, 시계공의 서명과 짦은 문장이 있는 쪽지가 발견되었다.

 링컨 라임에게 이 사건의 의뢰가 들어오며 그의 수사도 시작된다.

 한편, 그의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는 신참 풀라스키와 함께 자살로 처리된 변호사 벤 크릴리의 죽음을 수사중이었다. 이후 색스는 크릴리의 별장 벽난로에서 재가 된 증거물을 통하여 이 사건이 부패한 경찰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다.

 이번 편에선 캘리포니아 수사국 특사요원으로 면접과 동작학(증인과 용의자의 신체언어와 음성언어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학)의 전문가로 법집행기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때문에 뉴욕에 들린 캐스린 댄스도 참가한다. 그녀가 목격자와 범인을 상대로 하는 심문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한편, 시계공이 같은 시계 10개를 구입하였음이 밝혀지면서 이어지는 연쇄살인을 막기위한 링컨 라임의 반격이 계속되고 결국, 차례차례 범인을 체포하지만 이후의 계속되는 반전이 준비되어있다.

 시계공 사건은 색스의 부패 경찰 사건과 연류되고 색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온다. 특히 훌륭한 경찰로만 생각했던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색스는 자신의 직업에 대하여 심한 갈등을 겪는다.

 결국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은 엄청난 집단 테러로 이어지고 이르 ㄹ저지하지만 시계공은 빠져나간다.

 링컨 라임은 색스에게 그의 아버지가 언더커버로 활동했었음을 알려준다.

 제프리 디버의 손에 즐겁게 놀아나는 시간이었다. 

 현재 이 시리즈는 14권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