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쏭 (2016)

 눈의 마을, 양들이 평화롭게 살고있고 황소 촌장이 이끄며, 불꽃펀치를 갖고있는 사자개 캄파가 지키고 있다.

 당연히 이들을 노리는 늑대도 있기 마련이다.

 늑대의 침입을 물리친뒤로 캄파는 마을에 음악을 금지하고 사자개 모형을 이용하여 마을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캄파를 이어 마을을 지켜야하는 아들 버디는 아버지와 달리 온통 음악에 대한 관심뿐이다. 그의 불꽃펀치는 너무나 약하다.

 어느날 비행기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통해 최고의 뮤직스타 앵거스 스캐터굿이 밴드를 만나서 음악을 하게된 사연을 듣고서 음악에 대한 목표를 정하게 된다.

 버디에게 겁을 주어 음악을 그만두게하려는 캄파의 계획은 마을에 큰 소동을 불러일으킨다. 황소 촌장의 설득끝에 캄파는 버디의 도시행을 허락한다.

 무작정 록앤롤 공원을 찾아간 버디는 그곳에서 달마처럼 그를 이해하는 친구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를 업신여기는 호랑이 트레이를 만나기도 한다.

 앵거스를 찾아가 그의 음악선생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라는 트레이의 장난을 그대로 믿은 버디는 용감하게 앵거스의 집을 찾아간다.

 철통같은 보안시설속에 살고있는 앵거스는 새로운 곡을 발표하도록 재촉받고 있는 중이다.

 번번이 쫓겨나지만 버디는 포기할 줄을 모른다.

 여기에 버디가 눈의 마을을 떠날때부터 그를 납치하여 마을의 약점을 알아내려는 늑대들의 추격도 계속 된다.

 버디가 부르는 노래를 이용하여 앵거스는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만 버디의 존재는 밝히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버디의 불꽃펀치는 음악의 절정에서 나오는 것을 알게된다.

 결국, 늑대에게 납치되어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버디는 모형의 비밀을 누설하고 만다. 이어서 파이트클럽의 데스매치에서 간신히 탈출한다.

 이후는 버디를 이용하고 버린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앵거스, 버디, 공원의 밴드 멤버가 함께 늑대에게 점령된 마을을 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무리는 버디와 앵거스의 멋진 공연이다.

 특별한 기대없이 봤지만 무척 뛰어난 작품이다.

 그림, 스토리까지 수준급이다.

 중국과 미국 합작이라 중국 배경과 문화가 곳곳에 드러나있다.

감독 : 애쉬 브래넌

출연 : 루크 윌슨, J.K. 시몬스, 에디 이저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