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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패밀리 (2017) 본문
트란실바니아의 드라큘라, 천년 동안이나 마녀를 감금할 정도로 악당이지만 외로움엔 견디질 못한다. 드라큘라의 이빨을 구하는 엠마 위시본의 전화를 받게 된 그는 그녀를 드라큘라로 만들어서 배우자로 삼으려 한다.
드라큘라는 마녀를 풀어주는 댓가로 그녀에게 마법을 걸도록 강제하고, 불행한 사람에게만 걸리는 마법으로 인해서 위시본 가족의 엄마 엠마는 드라큘라로, 은행원인 아빠 프랭크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사춘기 딸 페이는 미이라로, 아들 맥스는 늑대소년으로 변한다.
늘 일 때문에 집에선 잠만 자는 남편,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엄마와 동생과 늘 다투는 딸, 독똑하지만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들 등 모두할로윈 파티에 참석하기로 한 분장 그대로 변해버린 것이다.
엠마는 마녀를 추적하여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려하지만 마녀는 가족들을 이집트의 사막으로 보내버린다.
사막을 탈출하면서 위시본 가족간의 불화는 극에 달하고 결국 불뿔이 흩어져 버리고 만다. 엠마도 드라큘라의 성으로 떠나고, 프랭크는 여성모델들에 둘러쌓이지만 파라오 임호탭으로부터 미이라 딸 페기를 구하면서 가족들은 다시 하나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태양을 얼려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버리고, 햇빛이 필요없는 드라큘라만 살 수있게 하려는 계략을 엠마와 그의 가족이 마녀, 드라큘라성의 박쥐들과 함께 막아낸다.
이 과정에서 엠마의 친구로 서점 주인인 할머니의 활약이 돋보인다.
워시본 가족이 행복해야만 마법이 풀려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은 허술하지만 드라큘라에 물린 인간은 영혼을 잃어버린 드라큘라가 된다는 설정은 기발하다. 엠마를 신부로 맞고 은 드라큘라가 마녀에게 마법을 걸개 한 이유였다.
뛰어난 영상에 비해서 스토리는 너무 엉성하다. 왜 가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지 이유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독일의 유명 작가 다비드 사피어의 2011년 작 'Happy Family'가 원작이다.
감독 : 호거 태프
출연 : 에밀리 왓슨, 닉 프로스트, 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 셀리아 아임리, 제이슨 아이삭스, 에단 라우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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