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타겟 (2007)

 개인적으로 스나이퍼를 소재로 한 영화는 거의 망작이 없는 듯 하다. 

 최고의 스나이퍼 밥 리 스웨거는 동료 도니와 함께 에티오피아에서 작전후 철수중인 아군 부대를 멀리에서 엄호하고 있다.

 적의 습격이 시작되고 스웨거의 총탄은 너무나 정확하다. 아군은 무사히 빠져나가지만 대규모 적군의 공격이 두 사람을 향한다. 박격포에 헬기까지 이들을 향한다. 웬일인지 본대에선 이들과 교신을 끓는다.

 버려진 두 사람, 도니는 전사하고 스웨거만 살아남는다.

 3년후, 귀국한 스웨거는 전역후 산 속에서 애견 샘과 단 둘이 산다.

 그런 그에게 아이작 존슨대령이 찾아와서 1.5Km 거리의 장거리 사격에 의한 대통령 암살을 막아달란 부탁을 한다.

 결국 이를 받아들인 스웨거는 후보지 세 도시 워싱턴 D.C, 볼티모어, 필라델피아를 답사하고 필라델피아를 지목하고서 현장 지휘를 맡는다.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고 암살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오히러 스웨거에 대한 총격이 일어난다. 그리고 대통령과 함께 있던 에티오피아 대주교가 암살된다.

 부상을 입은 스웨거는 FBI요원 닉 멤피스를 제압하고서 차를 탈취하여 달아난다. 이후는 스웨거, 닉 멤피스, 도니의 애인이었던 사라가 한 팀이 되어 존슨 대령과 미첨 상원의원과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 일은 에티오피아 송유관 건설과정에서 방해가 되는 한 마을의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을 은폐하기위한 것이었으며, 도니가 죽었을때 그들이 엄호했던 부대가 학살을 일으키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대주교를 저격한 또 다른 스나이퍼 미켈리아가 자신이 미끼가 되어 자살하기전 스웨거에게 밝힌 것이다.

 닉 멤피스는 스웨거와 만난 이후 저격사격의 의문점을 밝혀내면서 스웨거를 돕게된다. 스웨거와 도니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도니의 납치와 설산위의 저격수 대결은 압도적이다.

 교묘하게 빠져나간 존슨과 미첨을 그들의 별장으로 찾아간 스웨거가 확실하게 처리하면서 끝이 난다.

 1993년 출간된 스티븐 헌터의 탄착점이 원작이지만 약간의 변형이 있다.

 오랜만에 제대로 본 스나이퍼 액션영화다.

 스웨거의 능력이 너무 띄어나다.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마크 월버그, 마이클 페나, 대니 글로버, 케이트 마라, 엘리어스 코티스, 로나 미트라, 네드 비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