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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 매버릭 (2021)

바람속 2022. 9. 18. 19:06

 1986년 제작된 탑건이 무려 35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그 감동은 오히려 이 작품이 더 하다.

 대령 매버릭은 현역 최고의 파일럿으로 마하10의 속도를 위한 전투기 개발 시제기 조종사로 등장한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인기에 집중하려는 군의 방침과 어긋나게 되어 전역의 위기에 처한다.

매버릭의 좌충우돌 성격때문에 그의 동료들은 이미 제독이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대령에 머물러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매버릭은 직접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에 100% 만족중이다.

 결국 매버릭은 동료였던 태평양함대 사령관 아이스맨의 배려로 노스 아일랜드의 탑건 학교 교관으로 부임하며 예전의 연인 페니와 다시 재회한다. 여기서 그녀의 딸 아멜리아가 등장하며 감초 역활을 한다.

 탑건 학교에서 그동안 탑건이었던 12명의 파일럿을 교육하게 된 매버릭, 그는 신출귀몰한 조종 솜씨를 선보이면서 자신에 찬 훈련생들을 제입하고 미식 축구를 통하여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나간다.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 지대공 미사일과 최신예 5세대 전투기로 보호되고 험준한 계곡 속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직접 폭격하여 제거하여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에 매버릭은 초인적인 계획과 이에 따른 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훈련 강도가 너무 높기에 사고가 이어지고, 매버릭의 든든한 버팀대인 아이스맨도 사망하면서 매버릭은 비행금지에 처하게 된다.

 당연히 이에 반발된 매버릭은 자시닝 계획한 2분 30초라는 제한된 시간내의 비행을 직접 성공해보이고, 마침내 작전의 편대장으로 직접 비행하게 된다.

 그전에 젊은 시절 매버릭의 윙맨으로 매버릭과 함께 비행 중에 사고로 사망한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의 화해과정이 쳘쳐진다. 아들 루스터가 조종사가 되는 것을 반대했던 어머니 캐롤의 부탁으로 매버릭은 루스터의 해군사관학교 입학원서를 4년이나 반려시켰었다.

 루스터를 윙맨으로 한 매버릭 편대의 공격은 성공하지만 루스터를 구하고 매버릭은 비상탈출한다.

 이후는 루스터가 공격헬기로부터 다시 매버릭을 구하고 그 역시 비상탈출하여 함께 적지에 낙오된다.

 F-14 적기를 탈취하여 탈출하고 이어진 Su-57과의 공중전, 마지막 위기의 순간 루스터의 라이벌 행맨이 이들을 지켜낸다.

 비행과 관련된 장면은 더할나위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실감 100%다.

 우라늄 농축시설 파괴와 탈출과정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이지만 신나기는 한다.

 역시 믿고보는 톰 크루즈표 영화.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 :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 글렌 파월, 존 햄, 모니카 바바로, 릴리아나 레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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