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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스테프니 메이어

바람속 2023. 7. 17. 22:05

 주인공 벨라의 나이는 17세, 워싱턴주 포크스에서 경찰 서장인 아버지 찰리 스완과 어머니 르네사이에 태어났으나 두 사람이 곧 파경을 맞으면서 어머니와 피닉스에서 지내며 1년 중 매년 여름방학 한 달은 포크스에서 아버지와 보냈지만, 14살 때부터는 찰리가 휴가를 내 2주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지냈다.

 1년 내내 날씨가 흐린 포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이너리그 야구선수 필과 재혼한 어머니의 행복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여 포크스로 오게 된다.

  소설은 이후 벨라가 지내는 아버지와의 삶, 전학 온 포크스 고등학교의 생활 등이 그녀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곧, 벨라는 학교에서 독특한 존재들인 의사 컬렌 가족인 앨리스, 재스퍼, 로잘리, 그리고 에드워드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에드워드에게 홀딱 빠져버린다. 사랑에 빠진 한 소녀의 감정이 이렇게까지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에드워드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매번 만날 때마다 벨라는 늘 매료되고 전율하는 것 같다. 나중에 에드워드도 벨라에게 얼마나 매혹됐는지, 그녀의 피가 얼마나 그를 끌어당기는 고백 한다. 벨라가 학교 주차장에서 당할 뻔한 사고를 에드워드가 구해주면서 벨라는 에드워드의 정체를 알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1901년 생인 에드워드는 17세 되던 때 스페인 독감으로 부모를 잃고서 본인도 사경에 이르게 된다. 이때 뱀파이어로 의사였던 칼라인 컬렌이 그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타인의 마음을 잃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에드워드는 흉악범만을 골라서 그들의 피를 마시며 지내다가 결국, 칼라인 컬렌의 방식인 짐승의 피로 살아가는 '채식'을 받아들이면서 컬렌 일가의 일원이 되었다. 다른 가족들도 유사한 과정을 거쳐 일원이 되었다. 단, 에드워드는 벨라의 마음만은 읽지 못한다.

 가족을 이끄는 칼라인 컬렌은 17세기에 출생했으며 뱀파이어 사냥꾼인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뱀파이어 사냥에 나섰다가 습격을 당해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참아야 했으며 이후 동물의 피로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고서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인간과 공존하여 살아왔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에스미를 뱀파이어로 만들었고 그녀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뤘다.

 벨라는 에드워드의 초대로 컬렌가를 찾아가며 그들의 야구시합을 구경하던 중 다른 뱀파이어 제임스 등을 만나게 되며, 그는 벨라의 냄새와 피에 광적으로 집착하여 그녀를 사냥하기 위하여 추적한다.

 벨라를 보호하기 위한 에드워드와 컬렌가의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지만, 제임스는 피닉스에 있는 그녀의 위치를 알아낸다. 피닉스에서 제임스는 벨라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은 것처럼 속이고 이에 벨라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다. 최후의 순간 에드워드 일행이 들이닥쳐서 벨라를 구출하고서 제임스를 처단하지만 벨라는 제임스에게 손을 물린다.

 에드워드가 벨라의 상처에서 입으로 독을 뽑아내어 뱀파이어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

 인디언 부족으로 연하이지만 벨라를 좋아하는 제이콥 블랙이 등장하며 그의 아버지 빌리 블랙은 찰리 스완의 절친으로 에드워드가 뱀파이어임을 알고 있으며 벨라에게 이를 경고한다.

 여기까지가 1권의 끝이다.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는 잠도 자지 않고 일체 인간의 음식을 먹지 않으며, 엄청난 스피드와 괴력을 지니며, 햇빛 속에서 반짝거릴 줄 아무 영향이 없으며, 다들 잘 생겼다. 이들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갈가리 찢어서 불에 태우는 것뿐이란다. 십자가, 마늘, 성수, 말뚝 등은 그냥 헛소문이다.

 에드워드에 대한 벨라의 사랑은 너무 맹목적이다.

 영화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