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미중전쟁 - 김진명 본문

나의 책

미중전쟁 - 김진명

바람속 2023. 7. 8. 00:13

 저자가 2017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문재인 정권이 탄생된 해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한 해 내내 이어졌다.

 중국은 10월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되었으며 미극의 트럼트 대통령 정부도 역시 1월 20일 시작되었다.

 북한은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을 계속했고 이에 미국은 한반도에 전략자신을 전개하며 한반조 위기설이 1년내내 계속된 한 해다. 저자는 미국이 북한핵을 빌미로 중국과 전쟁을 원한다는 가정을 세우고 이 과정을 탐색해 나간다.

  미중전쟁시 러시아의 지지가 필수적인 미국, 저자는 러시아와 트럼프 행정부간의 밀접한 관계를 추적하면서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직접 푸틴과 면담하는 과정을 담기도 한다. 쿠슈너의 입을 통하여 저자는 미국은 경제가 다 망해도 군사비를 폭포수처럼 쏟아부어야하는 나라로 정의한다. 미국은 종이만 있으면 돈을 찍어낼 수가 있으며 그 힘은 군사력에도 나온다고 역설한다. 세계 1위의 산유국 러시아, 2위 사우디, 3위 미국 이 세나라는 결속하여야 하며 산유국인 이들에게 가장 큰 경쟁상대인 중국을 구체적 작전계획으로 절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럼프의 배후에는 성배기사단이라는 8인의 기사가문이 지원하고 조종한단다. 여기엔 로스차일드, 록펠러, 폰 H 가문 등 세 가문만 적시되어있다. 이들은 각각이 수조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졌고, 세계의 정치, 경제, 금융, 군수산업과 언론을 지배하는 비밀에 휩싸인 8대 가문이다. 

 결국, 2권 후반부에서 미국은 한국 정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토요일 밤 11시에 북한 공격 시뮬레이션을 시작하며, 거기서 문제가 없으면 월요일 밤 11시 북한에 대한 공사를 개시한다.

  이 정보를 8대가문에 속한 FBI요원 아이린으로 부터 입수한 세계은행 조사요원 김인철은 이를 한국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김인철의 조언을 듣고서 문 대통령은 송영길, 이해찬, 홍석현, 임종석을 러시아, 중국, 미국, 북한에 각각 파견한다.

 푸틴의 비밀 재산 목록이 기록된 엑스파일을 이용하여 러시아의 미국 지지를 철회시키고, 북한을 중국대신 생산기지화 하며 그 수악은 전부 미국 제품 구입에 사용하여 북한과 미국간 쌍무협약을 하도록 한다. 단 남북한은 30년 후 통일을 하도록 협정을 맺는다. 협정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250억 달러씩 분담하면 1천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북한에 제공하도록 한다. 이로써 중국은 북한이라는 시한폭탄을 제거하고 전쟁에서 벗어나게 된다.

 저자는 남북한과 주변 4강을 만족시키는 해법 'Theory of everything'은 우리가 선택함으로써 비로소 해답이 되며 그선택을 완성시키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함을 말한다.

 초단기 투기자본의 조사에서 시작된 책의 내용은 주인공 김인철의 로맨스, 성배기사단의 설정까지 거침이 없다.

 미중전쟁이라는 제목에 제대로 낚인듯하다.

'나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와일라잇 - 스테프니 메이어  (0) 2023.07.17
그후에 - 기욤 뮈소  (1) 2023.07.14
반지의 제왕 - J.R.R. 톨킨  (1) 2023.07.07
미 비포 유 - 조조 모예스  (0) 2023.06.20
양을 쫓는 모험 - 무라카미 하루키  (0)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