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보일러 룸 (2000) 본문
불법 주식판매와 부자지간의 갈등을 함께 엮어놓았지만 결국, 둘다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영화는 끝났다.
유령회사의 주식을 전화로 팔아먹는 다는 것이 이렇게 쉽게 가능할까는 의문이다. 상장회사의 주식같지는 않은데 사기치고는 기반이 너무 허술한 느낌이다.
판사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세스의 욕구는 일관되지 않은 것 같다. 사설도박장 운영의 시작부터가 잘 납득이 되지않는다.
그럼에도 영화는 재미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그들의 전화 세일즈기법, 수습사원들에게 주식을 팔도록 하는 방법 등은 마치, 우리사회의 피라미드 조직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스피디한 전개, 그러나 무리하지 않는 전개가 이 영화의 장점인 듯 하다.
감독 : 벤 영거
출연 : 지오바니 리비시, 빈 디젤, 니아 롱, 니키 캣, 벤 애플렉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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