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달마시안 (1996)

 1961년 디즈니의 1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비디오게임 제작자인 로저를 돌보는 천재견 달마시안 퐁고, 패션 디자이너 아니타의 달마시안 퍼디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퐁고의 질주로 공원 연못에 자전거 채 돌진한 로저, 이어 퍼디의 질주로 아니타도 역시 연못 행.

 퐁고와 퍼디의 사랑속에 하룻 만에 로저와 아니타도 결혼 약속과 이어진 두 쌍의 합동 결혼, 이어지는 퍼디의 15마리 강아지 출산까지 쭉 진행된다.

 모피에 광분하는 아니타의 패션회사 사장 크루엘라 드 빌, 아니타가 스케치한 점박이 모피 디자인을 보고서 달마시안 수집에 나선다. 로저와 아니타의 강아지 15마리를 시가의 2배인 마리당 500파운드에 매입하려다 거절당한다.

 이후 드 빌은 영화 '나홀로 집에'의 악당 콤비를 연상시키는 제스퍼와 호라스를 이용, 15마리의 강아지를 납치, 그전에 수집한 84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스키너에게 모피를 만들도록 한다. 스키너는 짐승 도살 및 모피 제조자다.

 퐁고의 도움 요청이 런던의 모든 개와 동물들에게 전파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99마리의 강아지가 구출된다.

 드 빌과 악당들은 강아지 절도로 철장행, 너구리와 양 떼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84마리의 강아지를 입양, 로저와 아니타는 101마리 달마시안과 살게 된다.

 악당 캐릭터로 퇴찌를 맞은 로저가 드 빌의 모습을 채용한 악당 게임으로 성공하는 건 덤이다.

 아무리 예뻐도 강아지 99마리는 너무 많다.

감독 : 스티븐 헤렉

출연 : 글렌 클로즈, 제프 다니엘스. 조엘리 리처드슨, 조안 플로라이트, 휴 로리, 마크 윌리엄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