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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20년 이후

라스트 프론티어 (2019)

바람속 2024. 7. 9. 17:53

 1941년 10월 모스크바 전방 190Km까지 진격한 독일군, 위기에 처한 소련군 당국은 졸업을 3개월 남겨둔 포돌스크 보병 및 포병학교 생도 3,500명에게도 칼루가의 일린스키에 방어진지를 구축,  예비군이 도착할 때까지 5일간 버티라는 명령을 내린다.

 뛰어난 실력과 천방지축인 성격에 간호장교 마샤와 막 사랑에 빠진 사샤는 선봉대에 포함되어 먼저  출동한다.

 사샤와 절친인 생도인 드미트리는 마샤와 어릴적 부터 친구로 세 사람 간에 잠깐의 삼각관계가 등장하기도 한다.

 선봉대는 도로를 따라 진격중인 독일군과 조우, 5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퇴각한다.

 그동안 다리를 중심으로 3선의 방어선을 구축한 본대는 독일군의 공습과 전차부대를 맞이하여 불굴의 용기를 보여준다. 최후의 3차 방어선까지 포위된 상태, 부상에서 몰래 복귀한 마샤는 교관과 함께 적 전차를 파괴하고 최후를 맞는다. 그전에 드미트리와 마샤도 전사한다.

 포돌스크의 생도들은 불과 천여명 정도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차에 맞선 포격전의 백미를 볼 수 있다. 전투장면의 묘사만은 뛰어나지만 전체적인 스피드는 여전히 부족하다.

 10일간의 이 전투로 소련은 모스크바 방어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전투 모습과 무기 등의 고증이 거의 완벽한 영화 중 하나다.

감독 : 바딤 스멜레프

출연 : 아르티욤 구빈, 이고르 유딘, 알렉세이 바르두코프, 루보프 콘스탄티노바, 세르게이 베르주코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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