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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20년 이후

아서 (2024)

바람속 2024. 7. 11. 04:29

 어드벤처 레이싱은 트레킹, 등반, 산악자전거, 카약 등을 하면서 800Km의 거리를 %~10일간 주파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4인이 팀을 이뤄 진행되며 출발지 이후 각 관문까지의 경로는 팀이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 스웨덴의 미카엘 린드노드가 2014년에 참가하여 아서와 만났던 2014년의 세계 선수권 대회는 에콰도르에서 열렸으며 안데스 산맥, 태평양, 아마존 열대우림 등 세 지형에 걸쳐 열렸다.

 단, 영화에선 에콰도르대신 도미니카를 무대로 한다.

 어드벤처 레이싱 선수 마이클 라이트, 팀을 잘못 이끌어 진창에 빠지고 팀원 레오 선의 굴욕사진으로 망신살이 뻗친 그는 은퇴 후 아버지의 부동산일을 돕지만 생각은 레이싱에만 있다. 아내의 권유로 다시 레이싱에 나선 마이클, 무릎부상으로 쫓겨난 칙, 등반가 휴고 베이커의 딸 올리비아와 팀을 만들고 스폰서를 찾아간다.

 스폰서는 백만 팔로워를 둔 레오 선의 참가를 조건으로 건다. 광고촬영 중인 선을 찾아간 마이클, 레오 선의 요구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 팀 '브로드레일'이 된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가까스로 4일 전 도착,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대회에 참가한다.

 브로드레일은 정글 트랙, 산악자전거 등반, 에 이어 집라인까지 탄다. 이 과정에서 마이클은 케이블이 얽힌 올리비아를 자전거로 연결하여 함께 집라인 타기를 성공한다.

 이때 정글 트렉 후 몰꼴이 말이 아닌 개를 보게 된 마이클은 미트 볼을 하나 건넨다. 이 개는 악천후속 야간 러닝과 트레킹에 다시 나타나 팀을 뒤따르며 어둠 속 절벽 앞에서 길을 막아 레오의 생명을 구한다.

마이클은 이 개에게 아서란 이름을 붙여준다. 아서왕 전설의 아서를 딴 것이다. 이후 아서는 브로드레일 팀과 함께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마이클이 탈수증세의 레오에게 4시간 페널티의 수액을 맞게 하고, 올리비아의 아버지가 1년 시한부 췌장암 선고를 받은 사실을 서로 알게 되면서 팀은 더욱 굳건해진다. 마지막 카약, 체력을 회복한 브로드레일은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수영을 하면서 계속 따라오는 아서를 구조하여 함께 하면서 결국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다. 팀원은 아서와 함께 했던 것에 대하여 우승이상의 가치와 기쁨을 느낀다.

 이후, 진찰결과 학대로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의 아서의 몸, 마이클은 모두의 도움으로 아서를 미국으로 데려가 수술을 받게 한다. 무사히 완쾌된 아서는 마이클의 새 가족이 된다. 아서는 2020년 12월 생을 마감했다.

 원작은 미카엘 린드노드의 책 'Arthur - The Dog Who Crossed the Jungle to Find a Home'이다.

 미국인으로 주인공이 바뀐 점을 빼고는 다 좋았다.

감독 : 사이먼 셀란 존스

출연 : 마크 윌버그, 베어 그릴스, 내털리 이매뉴얼, 시무 리우, 줄리엣 라이런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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