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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이 책의 원 제목은 'Untouchables'이다. 불가촉천민으로 번역되는 이 단어는 접촉할 수 없는 천한 사람이란 뜻이다. 책의 주인공 다무가 거주하는 마을의 불가촉천민은 마하르, 참바르, 도르, 그리고 망 부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들은 정해져 내려오는 의무를 하며 살아간다. 갖바치, 새끼줄, 바구니 짜기 등. 마하르는 마을의 하인 노릇을 하며 상층 카스트들의 허드렛일로 연명한다. 사원에도 갈 수가 없고 이들은 그림자조차도 사원에 드리울 수 없어서 멀찍이 떨어져서 기도를 올려야 한다. 이들 사이에도 서열이 있어서 결혼식 악사인 참바르는 마하르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해서 절대로 마하르 결혼식에서는 연주를 하지 않는다. 가난과 모욕을 숙명처럼 안고 사는 마하르들, 역병, 특히 수두를 관장하는 여신인 마..
나의 책
2024. 9. 4.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