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시동 (2019)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시동 (2019)

바람속 2026. 2. 19. 16:48

 전직 배구선수인 엄마 윤정혜와 그의 아들인 18살 고택일, 같은 동네 친구인 우상필과 치매에 걸려서도 밤 까는 부업을 계속하는 그의 할머니, 이렇게 두 사람 만으로 이루어진 두 가정이 있다.

 자퇴한 택일, 검정고시 학원비로 중고나라에서 산 오토바이가 말썽이고 그걸 타고 또 말썽을 일으킨다.

 경찰서로 이들을 찾아간 정혜, 강 스파이크로 택일을 팬다.

 돈 만원에 갈 수 있는 곳, 군산으로 가출한 택일, 역앞에서 빨강머리의 여자애 경주를 째려보다 또 쥐어터진다.

 홀에서 먹으면 삼천원인 짜장, 장품반점에 가고 이후 그곳에서 배달일을 하며 지낸다. 홀로 지내는 사장과 거구의 주방장 거석, 그리고 약간 덜떨어진 또 다른 배달원 구만과 함께 지낸다. 깐죽대다 거석의 원펀치에 기절하면서도 어느새 어울려 지낸다.

 이어서 짜장면 배달로 경주와 만나고, 지역 건달에 끌려가던 경주를 도와 함께 싸우기도 한다. 고아인 경주도 식당에서 지낸다.

 한편, 상필은 사채업자의 수금일을 하면서 한껏 바람이 든다.

 윤정혜의 택일 토스트 개업이후 곧 철거위기에 처하고, 경주를 찾아 식당에 쳐들어온 지역 건달을 상대하며 전국구 주먹인 거석의 정체가 드러난다. 거석과 장풍반점 사장과의 첫 만남은 의미심장하다.

 이후, 영화는 이런 저런 어설픈 이야기들을 결국 맞추어 나가고, 나중엔 현실성도 있게끔 만든다.

 거석과 경주는 군산 식당에서 지내고, 택일과 상필도 한 집에서 지낸다.

 내내 웃긴다. 여기에 거석 마동석의 괴력도 살렸다. 결론에 무리가 없는 것이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중국집 사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감독 : 최정열

출연 :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김종수, 고두심, 윤경호, 김민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