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디스커넥트 (2012) 본문
인터넷과 SNS가 주는 어두운 현실을 세가지 에피소드로 그린 영화다.
첫번째, 음악을 좋아하는 14살 벤은 친구가 없는 외톨이다. 그런 그에게 제니퍼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놀리는 두명의 같은 학교 동급생 제이슨과 프라이에게 접근하고 이런 사실을 모르는 벤은 자신의 나체사진을 전송하고 만다. 이 사진을 친구에게 돌리고 벤은 졀국 목을 매어 혼수상태에 빠진다.
두번째, 18세의 카일은 인터넷 화상채팅를 운영하는 그룹에 소속되어 성적 행위를 보여주고 생활하면서 가출한 미성년자들을 이 그룹으로 유혹한다. 이를 취재한 지방방송국 기자 니나는 CNN까지 방영되어 유명세를 타지만, FBI의 정보제공 요구에 직면한다. 결국 수사가 시작되고 카일은 곤경에 처하지만 니나는 그를 완전히 끌어안지는 못한다.
세번째, 아들을 잃은 부부는 서로가 단절된채 살아간다. 남편은 도박사이트에, 아내는 채팅사이트에 빠진다. 아내의 채팅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고 모든 재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직접 범인을 잡으로 부부는 떠나지만 마지막 결행의 순간 상대의 컴퓨터 역시 중간경로였음을 알게 된다.
영화는 이 세 에피소드를 깔끔하게 연결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 모두 가족간의 교류와 소통이 차단되어 있는 상태였다.
인터넷과 SNS의 이용이 우리에게 주고있는 피해에 대한 해법을 고민할 계기를 주는 영화이긴 하지만 감독역시 버거운 듯 하다.
감독 : 헨리 알렉스 루빈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제이슨 베이트먼, 폴라 패튼, 맥스 티에리엇, 조나 보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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