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의 빛 (2012)

 건어물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일본의 만화 '호타루의 빛'의 극장판이다.

 일에는 열심이지만 집에선 츄리닝에 머리를 대충 묶고 맥주에 건어물을 즐기는 그녀가 바로 호타루 '건어물 족'이다.

 그런 그녀에게도 부장님이라 부르는 연인과 한 집에서 지낸다.

 로마에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보내자는 부장님의 제안에 마지못해 끌려가는 호타루는 이내 집이 최고라고 외친다.

 여기에 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은 또다른 건어물며와 그녀를 찾아온 남동생이 등장하고, 거기에 부장님이 납치된 걸로 오해가 생기면서 일은 마치 만화의 스토리처럼 꼬여셔 진행된다.

 이후는 모두가 만족하는 해피엔드다.

 그저 웃고 즐기기만 하면 될 영화다. 그것도 취향이 맞아야되고 눈높이도 될 수 있는 한 낮춘다는 조건이 붙는다.

감독 : 요시노 히로시

출연 : 아야세 하루카, 후지키 나오히토, 마츠유키 야스코, 테고시 유야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