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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1편의 우셰 습격 이후부터 세디크 발레의 최후까지 다룬다. 우셰 사건이 알려지자 일본군은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여 진압에 나선다. 사건이 벌어진 우셰에 진입하지만 시체만 남아있다. 이에 밀림 속 추격에 나서지만 세디크 족의 매복에 걸리고 만다. 족장 모우나 루도는 임신한 여인들은 산 아래로 내보내고 여자와 아이들은 피난에 나서도록 한다. 그러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그들은 식량부족을 염려하여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음을 선택하고 일본인으로 지내던 세디크 족 출신 이치로는 아내 하나코,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그 뒤를 따른다. 일본군은 총사령관 카마다의 지휘하에 포위 공격을 시작하지만, 6개 부족 300여 명의 세디크 전사들은 기습과 매복으로 일본군을 다시 무찌른다. 그러나 일본군의 압도적인 화력과 비행기 공..
경시청의 형사 타카베 켄이치, 2개월간 칼로 목에서 가슴까지 X자의 표식을 새긴 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들은 모두 넋이 나간듯한 모습으로 체포되지만 살인 자체 외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의 아내 후미에는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빈 세탁기를 돌리고 길을 자주 잃는다. 심지어 후반에는 날것의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준비해 놓기도 한다. 타카베는 이런 아내에 대해 죄책감과 함께 내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이 밝혀진다. 이어서 옷에 마미야라는 이름표가 붙은 인물이 바닷가에 등장하여 젊은 초등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지만, 그에게 라이터 불빛을 이용한 최면을 걸어 그에게 아내를 살해하게 하고 X자의 표식을 새기게 한다. 그는 이어 지붕에 떨어져서 구조되어간 파출소에서도 역시 라이터를 이용한 최면으로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