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영광의 길 (1953) 본문
제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으로 변화되어 끊임없는 희생만을 요구한다.
프랑스군의 총사령관 브롤라드 장군은 미르장군에게 개미고지의 탈환을 지시하고 최종 공격 지휘자는 닥스대령에게 맡겨진다.
공격의 무모함과 엄청난 희생을 알고있으면서도 두 장군은 이 작전을 시도하고, 명령에 따라 최선을 다한 닥스대령과 그의 병력은 결국 철조망도 돌파하지 못한 채 후퇴하게 된다.
무수한 희생자의 뒤에 미르장군은 공격의 실패를 병사의 용기부족으로 돌리고, 각 중대당 한명씩 선발된 3명을 총살에 처하기로 한다.
닥스 대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형은 집행된다.
영화는 군대 지휘관의 비열함과 그들에게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병사들을 대조시킨다.
심지어 미르장군은 전투 중 아군 참호에 포격하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중대의 지휘관이자 나중에 사형집행의 책임자가 되는 중위는 정찰 중 자신의 비겁함과 실수를 덮기위해 희생자가 될 병사로 그 사실을 알고있는 필립을 선발한다.
브롤라드 장군은 닥스 대령에게 미르장군의 역할을 권하며 그를 기회주의자로 취급하기까지 한다.
한동안 프랑스에서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전쟁중 지휘관의 위선과 부조리를 통렬히 고발한 작품이다.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출연 : 커크 더글라스, 랠프 미커, 아돌프 멘주, 조지 맥크리디, 웨인 모리스, 리처드 앤더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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