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1979)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는 항상 자연스럽다. 그리고 메릴 스트립은 아직 젊은 나이지만 성숙해 보인다.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아온 한 여인은 자신의 삶을 찾아서 이들을 떠난다. 그리고 아들을 데려가기 위해 양육권 소송을 통하여 승리하지만 자신의 부재동안 이미, 아들에게 새로운 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극적인 화해를 한다.

 갑자기 떠난 아내를 대신하여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은 지금 2012년의 눈으로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이 영화의 가족의 모습이 새로운 현대에 더 어울리는 가족의 모습이지 않을까.

감독 : 로버트 벤튼

출연 : 더스틴 호프만, 메릴 스트립, 저스틴 헨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