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름으로 (1993)

 그냥 기록을 위해서 들어갔다가 큰 울림을 가슴에 가지고 나온 영화이다.

 1974년 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는 테러단체 IRA단원으로 조작된 4명의 젊은이, 그리고 런던에 사는 친척의 가족은 테러지원조직으로, 그리고 주동자의 아버지까지 엮어서 모두 유죄가 되어 기나긴 형기를 살게 된다.

 종신형부터 4년까지 마치 코미디같은 재판이 진행된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은 같은 방에 수감되면서 무려 15년간을 복역하면서 서로와 화해하게 된다. 결국 아버지는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교도소 폭동후 만난 한 여성 변호사의 도움으로 무죄임이 증명되지만, 이미 영국 경찰은 그전에 진범을 체포하였지만 세상에 그 사실을 감추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의 진짜 모습일지 모른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죄를 받은 영국의 경찰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영화는 이 모든 사실에 대해서 결코 흥분하지 않는다.

감독 : 짐 쉐리단

출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엠마 톰슨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