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 (2007)

 하정우 이름만 보고 선택한 영화였다.

 미국의 불법체류자 김지하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오기위해 열심히 산다. 병원의 정자기증자로 푼돈을 벌려하지만 그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남편의 문제로 임신을 할 수없는 소피는 남편의 자살시도를 보고 김지하의 정자로 임신을 하기로 하고 생식을 위한 정사를 벌인다.

  결국 임신에 성공한 소피, 그러나 둘은 서로를 사랑하게되고 위험한 불륜을 이어간다. 결국 아내의 부정을 눈치챈 남편의 고발로 김지하는 한국으로 추방당한다.

 바닷가, 소피와 아이가 뛰어놀고 소피의 뱃속에는 또다른 생명이 들어있다. 영화는 누구의 아이인지 말해주지 않고 끝난다.

 남녀의 사랑이 생기는 과정은 항상 의외다.

 소피의 시댁은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 몇번의 계속되는 기도회에서, 교회의 예배속에서 소피는 소외되어있다.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인식하고 지켜내는 소피의 모습이 이 영화의 압권이다.

감독 : 김진아

출연 : 베라 파미가, 하정우, 데이비드 맥기니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