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2008)

 딱 기대했던 수준이다. 그리고 지루했다.

 첫사랑을 떠나보내고 그와의 추억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여자와 그를 사랑하는 연하의 공익근무자는 결국 그들만의 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18살의 여고생과 30살의 고아출신 동사무소 공무원, 장난처럼 시작한 그들의 사랑은 결국 남자가 나쁜 놈이 되기로 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여자는 활짝 웃는다.

 마치 솜사탕같은 영화지만 역시 솜사탕처럼 공허하고 이내 질린다.

 내가 아직 젊을 때였다면 푸른 꿈을 꿀때라면 다르게 느끼지 않았을까?

 강인은 아쉽고, 수영은 너무 잘한다.

감독 : 류장하

출연 :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수영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