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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미 데들리 (1955)

바람속 2017. 10. 24. 00:11

 '마이클 해머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범죄소설작가인 미키 스필레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누아르, 호러, SF, 미스터리가 혼합되어 있다.

 미모의 여비서 벨다를 이용한 미인계를 활용해 이혼전문 사립탐정으로 활약중인 해머는 냉혹한 성격에 정의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어느 날 그는 맨발에 트렌치코트만 거친 한 여인을 차에 태우게되고, 그녀는 자신을 근처의 버스정류장에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만약, 버스정류장까지 도착하지못하면 자신을 꼭 기억해 달라는 말을 한다.

 곧, 둘은 괴한에게 납치되고, 정신을 잃어가던 마이크는 그녀가 잔인한 고문을 당하고 있음을 목격한다.

 괴한들은 두 사람을 자동차 추락사고로 위장하여 살해하려하지만, 가까스로 마이크는 부상을 입은 채 살아나게 된다.

 이후 마이크는 살해된 여인 크리스티나가 거대한 음모에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갖고 이를 풀어나가기 위하여 개인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크리스티나의 룸메이트 릴리를 만나서 미스테리한 물건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된다. 영화의 끝에 핵물질이 들어있는 상자를 연 릴리는 타들어가고 엄청난 폭발까지 일어난다.

 이 작품은 기묘한 암시와 분절된 듯한 화면의 전개, 기울어진 앵글의 화면 속에 거친 폭력이 한 부분으로 묘사된다.

 감독은 이 작품은 통해서 새로운 유형의 한 스타일을 창조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의 많은 감독들에게 깊은 영향을 준 작품이다.

감독 : 로버트 알드리치

출연 : 랠프 미커, 클로리스 리치먼, 맥신 쿠퍼, 웨슬리 애디, 개비 로저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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