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의 기록

로망스 (1999)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로망스 (1999)

바람속 2012. 11. 5. 16:36

 영화적인 관점으로는 다소 미숙한 영화인 듯하다.

 여자의 심리를 따라가는 영상이 함께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놀면서 이해하는데 많은 상상을 필요로 한다.

 교사지만 난독증이 있는 여자 마리, 영화는 3명의 남자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동거하는 모델, 폴은 마리를 사랑한다면서도 섹스는 거부한다. 그리고 다른 여자와 부정을 저지르지도 않는다.

 섹스의 대상을 찾아 만난 파올로와 말 그대로 섹스상대가 될 뿐이다.

 그리고 학교의 교장인 로베르와는 로프에 결박되고 재갈을 물려지는 등 가학적인 섹스의 대상이 된다.

 이 과정에서 마리는 섹스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위한 몸부림을 계속 보여준다.

 폴과 이루어진 섹스에서 아이를 임신한 마리, 자신이 새로운 생명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화는 폴의 장례식으로 끝난다.

 성이 주는 의미를 감독은 풀어보려 한 듯하다. 때론 불편한 사실들을 영화는 거침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존재 이유가 된 듯하다.

감독 : 카트린느 브레야

출연 : 카롤린 뒤세, 사가모르 스테브 냉, 프랑수아 베를레앙

평점 : ★★★

' 나의 영화 > 2000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타 비너스 (1995)  (0) 2012.11.11
개같은 내인생 (1985)  (0) 2012.11.06
여인들 (1995)  (0) 2012.11.02
에버 애프터(1998)  (0) 2012.11.01
매트릭스(1999)  (0) 2012.10.30